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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세계 1위의 파워는 바로 ‘다양성’

최근 포준 500 기업의 약 20% 정도에 새로운 C-Level 포지션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Chief Diversity Officer 라는 타일틀인데요,
소위 조직의 ‘다양성 최고 책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Barnhardt

 

위키피디아는 ‘다양성 최고 책임자’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The chief diversity officer (CDO) is an organization’s executive level diversity and inclusion strategist. According to journalist Bill Picture, about 20% percent of Fortune 500 companies employ diversity officers.

한국 기업의 글로벌화에 가장 어려운 부분이 기업가나 경영자가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부족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OOO나라 놈들은 이래서 안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을 방문해본 곳이 미국, 중국, 인도, 터키, 베트남, 러시아 등 수백개가 되는데, 그때 마다 그 기업의 기업가나 경영자분들께서 자주 식사자리에서 하시는 표현들 입니다.

경영학에서는 이질적 조직과 동질적 조직의 경영성과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합니다.
특히 최고경영자팀(Top Management Team)의 경우 통계적으로 보면, 이질적 최고경영자팀이 이끄는 회사가 성과면에서 동질적인 경우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영성과도 더욱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또 주목해야 하는 사항이, 바로 CEO(최고경영자)의 특성입니다.
즉, CEO의 조절효과에 관한 사항인데요, 좀 쉽게 말씀 드리면 최고경영자가 국제적 경험을 지니고 있거나, 다양한 배경적 특성을 지닐수록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이를 경영활동에 반영 정도가 높고 환경변화에 상대적으로 더 유연하게 반응하며 장기적으로 성과를 더 잘 낸다는 것 입니다.

구글의 CEO 등 최근 미국 주요 기업들의 최고경영자의 출생지가 미국이 아닌 사례, 여성 리더의 부각 등 전통적이고 획일적인 흐름에서 유의미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접하게 됩니다.

기업과 사업의 글로벌화, 좀더 다양성에 대한 시각을 달리 가져 보시고, 기업가나 최고 경영자 스스로가 ‘세계는 평평하다’라는 시각과 또 ‘사람은 국적과 인종 그리고 민족과 관계 없이 같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립니다.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경제적으로 좋은 흐름을 만들고 있다는 미국, 그중에서도 경제적으로 두드러지게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뉴욕.

뉴욕시는 지난해 부터 공항과 버스터미널 그리고 지하철에 새로운 포스터를 붙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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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시는 도시 기준 각종 평가에서 세계 1위의 자리를 싹쓸이 하는 분위기 입니다.

NYC_11NYC_12 *THE CHICAGO COUNCIL ON GLOBAL AFFAIRS

이런 비교 우위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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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포너의 연구(2007)에 의하면, 뉴욕시의 파워의 원천은 바로 3~40%에 해당하는 이민자들에 의한 다문화주의에서 그 주된 배경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퇴임하면서, The Newest New Yorkers(2013) 라는 보고서를 발행했는데요, 이 데이터를 보시면 뉴욕이 확실히 미국에서도 두드러지게 높은 수준의 외국태생의 인구비중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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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기준 뉴욕시의 인구 중 외국태생자는 약 37.2%이며, 같은 기간 미국 전국적으로 외국태생 인구비율은 13%로 뉴욕시의 경우 국가 전체 수준 보다도 약 24% 높은 외국태생 인구 구성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민권을 가진 인구 구성비가 이런 실정이니, 유학생, 관광객, 출장자 등을 포함하면 뉴욕시 특히 맨해튼에서 거리에서 움직이는 사람의 절반 정도는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사람이라는 추정이 충분히 가능한 특성이라 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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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테드 크루즈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가 뉴욕의 진보적 분위기에 대해 한마디 했다가 뉴욕커들에게 뭇매를 맞고 사과에 이르는 일련의 흐름은 뉴욕이 얼마나 개방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블라지오 뉴욕시장이나 쿠우모우 뉴욕주지가가 ‘NY value’라는 것을 폄훼하지 말라고 강력히 어필을 하고, 뉴욕시민들이 여기에 절대 지지를 하며 크루즈 후보의 사과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다양성은 결국, 개방성과 같은 맥락입니다. 역동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밖에 없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듦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융합적 가치와 결과물들이 만들어지게 되고, 이는 바로 새로운 것(Something New)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진정한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모습입니다.

뉴욕시 공무원이나, 리더들을 만나면 이들로 부터 자주 듣는 표현이 있습니다.

“Don’t be surprised, It’s New York!” – “놀라지 마, 이게 바로 뉴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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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부터 뉴욕시의 비즈니스 랭귀지는 영어를 기본으로 총 8개 언어로 공식화 되었습니다. 한국어도 이중 하나로 포함이 됩니다.

공용어 외 7개 언어를 추가하여 공공행정 서비스를 펼치는 곳은 전 세계에서 뉴욕시가 유일합니다. 이런 개방적이고 유연하며 다양성의 가치를 매우 귀하게 여기는 뉴욕시의 리더십은 이 하나의 도시를 경제적인 규모관점에서는 대한민국 전체의 경제 규모보다 더 크게 만들고, 문화적인 면에서는 세계 문화의 트렌드 셋터 역할을 하도록 하게 합니다.

한국의 미래, 폐쇄적이고 획일화되며 경직된 쇠락의 사회로 갈 것인지, 개방적이고 유연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번영하는 사회로 갈 것인지 이제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번영의 길을 갈 것인가, 쇠락의 길을 갈 것인가…너무나 간단한 선택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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