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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의 식견(識見)과 교육, 그리고 국가의 미래

경제적, 정치적, 외교적 관점에서 영미 국가의 세계의 리더십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되리라 전망합니다.

조지 프리드먼은 미국 제국주의가 향후 500년은 더 간다는 주장을 펼친바 있는데,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수긍을 하는 분위기 입니다.

21세기가 시작되면서, 미국과 영국은 모두 40대의 젋은 지도자를 국가의 최고 지도자로 선출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총리.

이 두 지도자에게는 40대 국가 최고 지도자가 된 공통점과 함께 상당한 지적 역량(Intellectual Capabilities)을 가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소위 우리식 표현으로 하면 식견(識見)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식견’의 사전적 설명을 찾아 보니, ‘학식과 견문이라는 뜻으로, 사물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이르는 말(네이버 국어사전)’이라고 합니다.

즉, 시대의 변화를 살펴 국가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이를 분별할 수 있는 역량을 오바마 대통령과 캐머론 총리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고 또 실제 적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의 높은 식견이 영국과 미국을 21세기 그리고 다음 세기에도 세계의 리더십 역할을 할 수 있는 국가의 토대를 닦고 이루어 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OBAMA

파퓰러 사이언스지와 ‘어떻게 미래에도 승리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들것인가’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한 내용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식견과 함께 미국의 미래를 위해 어떤 정책적 우선순위와 이를 전략적으로 전개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본 인터뷰에서 줄기차게 강조하는 것이, 모든 미국인들이 현재 보다 더욱 혁신적이고, 기업가적이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 ‘뇌 과학’ 분야를 보다 폭넓게 연구하여 ‘기업가적 사고와 행동 방식’을 어떻게 더욱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확산시킬 것인지 살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혁신(innovation)과 기업가적 활동(entrepreneurship)’이 미국인의 삶에 일상화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21세기 그리고 22세기에도 현재보다 더욱 성장 발전하는 미국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UK

지금으로 부터 약 1년여 전 영국의 캐머론 총리는 영국의 모든 아이들이 ‘경제가 어떻게 작동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어떻게 이익을 창출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표현 드리면, 모든 영국의 미래세대들에게 ‘기업가적 사고와 행동 방식’을 교육해야 한다는 내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리차드 브랜슨 그리고 카렌 브래디와 같은 기업가(entrepreneurs)와 기업가적 리더(entrepreneurial leaders)가 계속 배출 될 수 있는 영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 두국가들은 2011년 공히, Startup America Initiative 그리고 Startup Britain Initiative를 발표하며, 전 세계에 Startup 중심의 새로운 경제와 사회로의 변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우리의 ‘창조경제’의 접근법과 다르게, 미국과 영국은 본 Startup 관련 정책을 펼치면서 생태계(Ecosystem)개념을 깊이 인식한 바 있습니다. 일시적이고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생태계(A Sustainable & Growing Startup Ecosystem)’ 개념을 깊이 인식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가지 요소를 균형있게 다루지만, 상대적으로 국가차원에서 강조한 사항이, 1) 교육혁신, 2) 기업가적 문화의 조성, 3) 민간의 참여 확대와 민간 주도형 생태계 조성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교육혁신’에 대해서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Lord Young

영국의 캐머론 총리는 Startup Britain Initiative를 발표하고, 이를 국가전략으로 실행하기 위해 총리실 직속 특별 자문역을 공식 위촉 합니다. 바로 ‘Lord Young’ 입니다. 그는 캐머론 총리의 아버지뻘 되는 연령대 입니다. 대처총리 시절 고용비서관과 무역 및 산업 비서관을 지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가 출신이기도 한데, 대처 총리 시절 영국의 국가 구조조정을 직접 수행한 경험을 지닌 관록의 혁신 전문가 입니다.

캐머론 총리는 ‘Lord Young’에게 자신의 최측근 브레인 참모들과 활동할 수 있는 예산과 권한을 공식적으로 부여하여, 영국경제와 사회를 미래에 더욱 번성하게 할 수 있도록 ‘미래전략’을 구체화 하도록 합니다.

Enterprise for all

‘모두를 위한 기업가정신(enterprise, 영국에서는 미국에서 사용하는 entrepreneurship의 개념을 enterprise 라는 표현으로 유사하게 활용합니다)’,  이것이 바로 구체화 전략으로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하는 것이 ‘교육’임을 강조하는 Lord Young의 보고서 입니다.

그리고 영국은 웨일즈주와 스코틀랜드주에서만 의무교육 과정으로 전개하던 Entrepreneurship 교육을 영국 전국에서 모두 시행할 수 있도록 연방정부 차원에서 법제화에 이르게 됩니다. 또한 ‘Startup Britain Bus Tour’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업가가 학교로’, ‘학생들이 기업으로’, ‘총리가 학교로’, ‘총리가 기업으로’ 이 버스를 타고 영국 전역을 투어하는 켐페인이 전개되며 영국의 경제와 사회는 역동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영국

2015년 영국의 스타트업은 60만개가 넘어서, 영국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011년 본격적인 정책을 펼친이래 연평균 7% 이상 성장하며,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스타트업 생태계가 가장 활성화 된 국가로 평가 됩니다.

미국으로 옮겨 가 봅니다.

백악관에서 고등학생들의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가 열립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뉴욕시에서 전개하고 있는

  1. ‘Pre-K for All(기업들로 부터 스폰을 받아 유치원 이전 단계 교육-우리의 어린이집- 부터 무상교육 실시)’,
  2. ‘NYC Teaching Fellow(공립 초중고교에 산업 전문가들을 교사로 특별채용하여 산업현장과 실제세계에서 통용될 수 있는 현장형 교육 정책)’,
  3. ‘P-Tech(뉴욕시, 뉴욕시립대학, IBM이 연합하여 고교 및 대학과정을 5년만에 함께 이수할 수 있는 현장형 무상교육 과정)’,
  4. ‘NYC Tech Center(코넬대학-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구글-뉴욕시 연합으로 루즈벨트섬에 과학기술인력 2만명이 상주하는 초대형 Tech Campus 구축 프로젝트),
  5. NYC-iCorps(미 연방 NSF에서 주관하는 기초기술개발-기술사업화 패키지 지원 사업. 뉴욕시립대가 컨소시엄 리더 역할을 맡는 NYC-iCorps는 뉴욕주, 펜실베니아주, 델라웨어주, 뉴저지주를 잇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기반의 산학연계 일체형 교육-기술개발-사업화 모델로 미 연방 전체 평가에서 1위를 함)

등의 현장을 직접 찾으며, 미국 교육의 혁신을 연일 설파하고 있습니다.

미국 교육의 혁신 방향은 ‘S(과학)T(기술)E(공학)M(수학) + Entrepreneurship(기업가적 혁신활동)’ 입니다.

OBAMA3OBAMA2

 

이러한 영국과 미국의 정책적 노력은 최근년도 들어 가장 낮은 실업률로 응답 합니다.

실업률

 

40대에 국가 최고 지도자가 되어 공히 재선 임기를 수행중인 이들의 모습에서 ‘지도자의 식견’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인식을 합니다.

 

시각을 대한민국으로 옮겨 와 보도록 하겠습니다.

‘창조경제(creative economy)’. 영국의 문화 콘텐츠 기반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창조경제’를 철학도, 전략도, 구체적 학습도 없이 ‘카피’해 온 것이 ‘한국판 창조경제’입니다. 창조경제에 대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 내용을 참조 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쨌든 창조경제의 핵심은 ‘창조성(creativity)’을 극대화 시켜 주는 국가의 경제 및 사회 분위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창조성 개발을 위한 교육환경은 ‘에티오피아’ 수준입니다. 우리의 금융이 ‘우간다’ 수준이라고 해서 한때 여러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The Global Creativity Index 2015’를 살펴 보겠습니다.

Korea

GCI2015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창조성 지수를 살펴 보면, 세계에서 31위권에 있습니다. 경제규모나 수준에 비해서 이 순위는 상대적으로 더욱 낮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술 부문에서는 세계 1위 입니다. 그런데 이게 ‘창조적 인적 재능(talent)’과 ‘관용(tolerance)’ 부문으로 옮겨 가 보니 그 순위가 현저하게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Talent-K

교육 성취도는 세계 1위 입니다. 소위 ‘시험보는 기계’로써의 재능은 ‘세계 넘버 원’인데 이런 똑똑한 인적자원이 ‘창조적 영역’에서 활동하는 비율은 에티오피아 위에 자리 하고 있고, 재능 수준은 사회주의식 교육을 하는 베네수엘라 보다 못한 형편이라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모릅니다.

GDP

CompetitiveEntre

위의 세개의 그래프를 연속해서 보시면, GCI(창조성 지수) 대비 [국가경제적 수준-국가경쟁력 수준-국가 기업가적 혁신활동 수준]으로 옮겨가면서 그 수준이 점점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다루겠습니다만, [Entrepreneurialism]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이스라엘, 싱가포르, 덴마크, 핀란드 등 주요 선진국들에서는 이제 [Socialism vs. Capitalism]의 구조적 대척관계에 따른 갈등을 넘어 ‘기업가적 경제와 사회(entrepreneurial economy & society)’로 빠르게 변혁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하게 정책적으로 다루는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창업교육

창업교육 부문으로 좀 좁혀 보면, 우리의 현재 창업교육 수준은 위의 그래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출발도 늦고, 수준도 낮으며, 그 균형성도 잡혀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창업잠재력

[창업잠재력 = 창업기회수준 + 창업교육수준]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이를 해석 해 보면, 우리는 우리보다 경제규모가 훨씬 작은 북유럽국가들 보다 창업잠재력이 훨씬 낮은 것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창업교육수준이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교육 수준을 영미국가 수준으로 제고한다면, 우리의 창업잠재력은 유럽과 거의 대등한 수준까지 상향될 수 있으리라 기대가 됩니다.

이를 창업에 한정하지 말고, ‘기업가적 경제와 사회’에 확대 적용 해 보면, 우리가 교육 혁신에 대해 결단하고 정말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접근해서 이를 가시화 시킨다면 우리 나라의 미래는 지금보다 훨씬 역동적이며 창조적 사회와 경제로 변모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The Power of Education in Entrepreneurship with the ‘Why-How-What’ approach] 현재 작성되고 있는 연구논문의 제목입니다. 본 논문의 발표 이후 이를 토대로 교육혁신을 ‘왜-어떻게-무엇을’의 관점으로 보다 상세하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 입니다.

대한민국의 리더십, 우리의 미래를 위한 교육혁신, ‘철학과 전략 그리고 실행력’ 모두를 원점에서 새롭게 정비하고 또 극도의 높은 몰입도를 가지고 결단하고 또 실행해야 합니다. 우리의 창조성 교육이 ‘가난과 기근의 나라’로 대변 되는 에티오피아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냉엄한 현실앞에 교육정책을 맡고 계신 관료와 정치인 그리고 리더십은 깊은 책무감을 지녀야 합니다.

이는 바로 우리 미래세대들의 삶을 어둡게 만드는 행위이기에 소위 ‘직무유기’와 같습니다.

현재 ‘직무유기’중인 교육관료, 국회의 교육관련 상임위 의원, 국가 지도자, 그리고 교육현장의 종사자 분들은 어서 빨리 미래를 위한 진정어린 교육의 장으로 나와 함께 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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