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중고교 비사회과 교사분들의 경제사고력 증진을 통한 학교 경제 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제 교육 직무 연수가 건국대학교 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KDI 종합교육연수원에서 주최 및 주관하였으며, 이제 기업과 기업가정신을 교육하기 위해 KET 한국기업가정신기술원 이영달 원장님이 <기업과 기업가정신>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셨습니다.

먼저, “Digital Labors”라는 키워드로 기업조직은 어떻게 변화할지, 그 속에서 인적 역할 기능은 어떻게 변화할지, 개인의 직업적 삶은 어떤 미래와 마주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함께 교육이 시작되었는데요.
새로운 시대에 따른 기업 역할의 정체성을 살펴봄으로써 교사분들과,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어떤 역할을 가지고 미래를 살아갈 것인지 제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기업의 이론으로 돌아와서 미시적 관점과 거시적 관점의 기업을 살펴보고, 미시적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생산중심/사람중심/마케팅 중심/기업가정신 중심으로 나뉜다는 것을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기업가정신 중심이라는 기업의 목적은 기회 추구의 장이며, 자신의 배경 그리고 보유 자원과 관계 없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어 가는 일련의 사고와 행동 (Entrepreneurship is the pursuit of opportunity beyond resources controlled – Howard H. Stevenson, Harvard Business School) 라는 말을 인용해주시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회사, 주식회사, 기업 가버넌스에 대한 정의와 설명을 덧붙여주셨고 기업과 회사의 총론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 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며, 학생들의 기업가정신 교육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Grit (기개)” 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실력과 매력이 학력과 재력을 이기는 시대” 속에서 기업가정신은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으며, 기업가정신 교육은 창업을 하고 해당 기업 및 사업체를 경영하기 위해 필요한 내용만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기본적으로 창의적 사고를 고양시키고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는 일련의 활동을 촉진하며, 사회적 책임성을 다하는 것과 관련된 교육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지적해주셨습니다.

따라서, 미국/영국/유럽 지역의 교육 사례들을 통해 볼 수 있듯이, 교사분들이 본인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기업가적 삶이란 무엇인지 교육하고 “나의 인생 프로젝트”를 정해 나갈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