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크리스마스, 2020년대를 위한 선물

IMF에서 추계를 한 2019년 국가별 경제 현황을 다면적으로 살펴 보면서 의미 있는 몇가지 흐름을 발견하게 됩니다.


1. PPP 기준 중국이 세계경제 No. 1으로 부상

명목 기준 미국의 GDP는 2019년에 $21,439.453B으로 예상되어 세계경제에서 약 25%를 점유하고,
중국은 같은 기준 $14,140.163B으로 세계경제의 약 16%를 점유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PPP 기준으로는, 중국이 $27,308.857B으로 세계경제의 약 19%를 점유하고, 미국은 $21,439.453B으로 약 15%를 점유하는 구조 입니다.

2.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전 세계 경제의 약 60% 점유

PPP 기준으로 세계경제는 1. 중국, 2. 미국, 3. 인도, 4. 일본, 5. 독일 순 입니다.

중국과 인도 그리고 아세안 국가 등 인구대국을 기반으로 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세계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중-일-인-한-아세안 으로 이어지는 아시아태평양(APEC) 지역은 세계경제의 약 60%를 점하며 더 나아가 2030년대 중후반에는 7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경우, 아세안 국가 및 인도와 더욱 전략적이고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3. 중국 발 위기와 기회

중국은 명목 기준 1인당 GDP 규모가 $9,608.42(2018)로, 2019년 1만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PPP 기준으로는 $18,109.81 수준까지 올라와 비즈니스의 관점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구매력을 지니고 있는 시장 입니다.

현재 중국 경제를 바라 볼 때 가장 큰 위험 요소는, 자본시장의 불안정성 입니다.
중국 기업들이 발행한 유가증권(주식, 채권)의 가격이 언제 폭락할지 모르는 위험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즉, 중국 기업들의 회계 투명성 문제로 발생할 수 있는 자본시장 붕괴 가능성 입니다.

IMF 구제금융 당시 미국의 사모펀드들이 국내 기업들을 싼 값에 거저 줍다시피 한 과거가 있습니다.
지금 중국은 투자를 행하기 보다, 시장 저변을 꼼꼼히 살피며 또한 규제변화를 살피며 인수합병 대상 기업군과 자산들을 리스트업 하는 활동을 해야 할 시점 입니다.
즉, 머지않은 시간 내에 마주하게 될 자산가격 하락 시기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어쩌면 21세기 최대의 큰 장이 서게 될 수도 있습니다.

4. 미국 기업의 혁신 리더십

21세기가 20%가 지난 시점, 미국 기업들의 혁신 역량은 이제 ‘넘사벽’이 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미국은 1인당 GDP가 6만 3천불 수준으로, 미국 앞에 있는 국가 수는 총 8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G20 국가 중 1인당 GDP의 수준이 미국을 넘어서는 국가는 8만 3천불 수준인 스위스 밖에 없고, 같은 북미에 있는 캐나다의 4만 6천불과도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기업의 혁신 리더십은 1)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의 혁신 생태계, 2) 초국적 사고와 경영, 이상 2가지로 압축 됩니다.
미국 기업들에서 ‘나 혼자 하는 혁신’은 더 이상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상대적으로 가장 폐쇄적이라고 하는 애플 역시도 이제는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대세를 따라가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미국의 리딩 기업들은 “혁신 생태계”라는 개념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의 규모와 질적 수준에 따라 시장에서의 경쟁지위가 분명하게 구분 됩니다.

미국의 리딩 기업들에서 ‘국가주의’를 찾아보기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인재의 중용, 시장의 개발과 포트폴리오 등 기업활동과 관련하여 ‘초국적 사고’는 이제 일반화 되고 있습니다.

실리콘 밸리의 한 은행은 전체 이익의 약 70%를 미국 밖에서 올리고 있고, 미국의 대표적인 은행은 전체 수익의 30%를 미국 밖에서 만들어 내겠다는 전략 목표를 천명했습니다(2018년 기준 8%를 2025년까지 30%로 확대).
국가주의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게 자리하는 산업 영역이 은행업이라는 고유의 특성을 감안할 때 이는 매우 의미심장한 변화 입니다.

미국 기업들의 혁신 리더십, 놓치지 말고 참고 해야 합니다.

5. 아세안 국가들의 부상과 기회

PPP 기준 말레이시아는 1인당 GDP 규모가 약 3만 1천불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태국은 약 2만불에 가까운 수준이고, 인도네시아도 1만 3천불을 넘어섰습니다.

PPP 기준 1인당 GDP 1만불, 명목 기준 1인당 GDP 3천불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그널 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자동차 등 내구재 소비가 본격화 되는 시작점을 의미하며, 후자의 경우는 레져 등 개인 여가생활 소비가 본격화 되는 시작점을 의미 합니다.
즉, 내수 소비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임계기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아세안 국가들은 약 6억 6천만명의 인구에 1인당 GDP 평균이 명목 기준으로는 3천불에 조금 미흡하며, PPP 기준으로는 약 7천불 수준 입니다.
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 즉 아세안 Big 3 국가는 인구 약 4억명에 경제규모는 우리 경제의 약 1.23배 수준 입니다.

비즈니스 분야에 따라 서비스 및 소매업들은 말레이시아, 제조업들은 인도네시아나 베트남 더 나아가 미얀마 등지에 그 기반을 만들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중요한 시장 지위를 지니고 있습니다.

6. 인도가 견인할 2020년대 경제성장 흐름

2010년대까지 세계경제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대세였습니다.
이제는 인도가 그 뒤를 이어 2020년대의 세계경제 성장은 인도가 주도 하리라 예상 됩니다.

인도의 GDP는 명목기준 5위, PPP 기준 3위 입니다.
1인당 GDP는 명목기준 2천불이 조금 넘고, PPP 기준 약 7천 9백불에 이릅니다.

2020년대 인도의 인구수는 중국을 넘어 세계 1위 국가이고, 디지털 경제가 확산되면서 인도의 약 14억명 인구는 그 자체로 상당한 파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국 견제 전략과 관련하여 그 대체 파트너로 삼고 있는 국가가 인도가 되면서 인도는 국제관계 속에서도 유의미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7. “실물옵션”으로의 아프리카

아프리카 지역에는 이제 어떤 형태로건 ‘한 다리’씩 걸치고 있어야 합니다.
“실물옵션” 개념으로 향후 성장이 본격화 될 때를 대비해서 일정한 학습과 관계 기반을 구축 해두어야 합니다.

2020년대는 아프리카 지역 역시 아세안 국가들 보다는 더디겠지만 중요한 성장을 일구는 지역이 될 것입니다.

다만, 여전히 불확실성과 정치적 리스크가 존재하는 관계로 “실물옵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2010년대의 마지막 입니다.
2020년대를 위한 선물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누군가는 어둠을 보지만, 누군가는 빛을 봅니다.
2020년대의 여명이 비추고 있습니다.
그 속에 위와 같은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