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과 사진은 KCERN에서 제공되었으며, 일부 수정하였습니다.
KCERN은 11월 24일(화) 오후 2시 ‘에듀테크, 미래교육의 화두’라는 주제로 제64회 온라인 공개포럼을 개최하여, 실제 교육현장에서 도입・활용되고 있는 에듀테크의 현 주소와 교육의 미래를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하였다. 전문가 3인의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온라인상에서 수집된 청중 질문에 대한 전문가 피드백이 이뤄졌다.

ex-Academic University vs Corporate University
전통적으로 대학의 본질적 기능은 교육과 연구에 있어 왔으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만약 대학이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상위 5%의 평판을 가질 경우, 대전역 성심당과 같이 문전성시를 이룰 것이며, 나머지 95% 대학은 플랫폼 의존형 교육과 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미국에서는 ex-Academic University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대학생 중 46.9%(20~23세)는 4년제 대학을 중퇴하고 있으며, 실제 미국에서 2013~2018년 간 폐교한 4년제 영리 목적의 사립대학 수는 294개로 알려졌다. 미국 대학생들이 대학을 떠나는 이유는 학교에서 배운 것들과 직장 생활과의 유의미한 관련성을 못 느낀다는 점이다. 실제 혁신기업은 인재 채용 시 학사 학위가 불필요하며, 기업발 자격증과 전문자격을 요구하고 있다.
Corporate University의 재부흥
기업 대학의 1세대는 맥도날드 햄버거 대학(1961년)으로, 당초에는 품질향상 목적으로 내부 임직원을 교육하였다. 그 이후에는 애플 대학(2008년)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현재는 협력업체 임직원 포함하여 대학을 연계하여 학사학위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 대학의 3세대는 오픈 러닝 플랫폼으로, 무크, 유다시티, 에드엑스, 쿄세라, 칸 아카데미 등이 있으며, 그 중 노보 애드는 기업 재직자 대상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기존 대학이 가지고 있는 기업 대상 교육을 가져가고 있다.
올해 8월 기사를 보면 구글 대학이 6개월 교육과정 300$로 기획하는 등 직접 교육프로그램을 제공. 실례로 취업시장에서는 특정대학 졸업장보다 구글 자격증을 더 선호한다. JP morgan Chase(2021)의 경우, AI 가이드 러닝 플랫폼, 직무별 가이드 교육프로그램 이수 시 취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 대학 4세대는 AI가 이끄는 러닝 대시보드, 학생 프로그램 지원하면 개인에게 맞춤화된 교육이 러닝 대쉬보드에 제시, 보통 대학 교육과정보다 오픈 러닝플랫폼을 이용, 최소한의 시간과 비용으로 직무 역량 향상(아마존, MS 등이 기업 대학에 본격 합류)한다.
팔로알토 리서치 개발센터 200명의 세계적 석학들이 내부에서 활동 중, 기업들이 학교와 연계하고 있으며, 이제 기업과 산업이 찾는 대학이 되어야 할 것이다. 크리스텐슨 교수는 포브스지에 미국 내 50% 대학이 소멸될 것이라고 고등교육의 종말을 언급한 바 있다.
Evolution vs Revolution
Ed-Tech 활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Ed-Tech를 활용하여 “교육 목적”을 재정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