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조금 안되는 시간 동안 동경에 머물며, 대한민국이 그리고 한국 기업들이 어떻게 해야 생존할 수 있고, 또 이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지 실낯같은 가능성을 살펴보고 왔습니다.
지금 세계의 경제와 기업환경은,
1) 新보호무역주의, 2) 디지털라이제이션, 3) 더 평평해진 세계, 4) 다원주의, 5) 스타트업 노마드 등 구조적으로 대치하는 이슈들이 동시적으로 쟁점화 되는 등 “질서없는 변혁(chaotic transformation)”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새로운 경제패권을 전 세계적으로 행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시진핑’의 새로운 미-중 관계구조를 위한 협상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미국과 ‘新밀월시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는 전 세계에서 2%가 채 되지 않는 점유비를 지니고 있습니다.

세계 11위 경제대국이라고 하지만, 한마디로 ‘교섭력’을 가질 수 있는 정도의 규모가 되지 못하고, 또한 ‘존재감’ 역시 그리 큰게 아닙니다.
‘미-중-일-러’
한반도 포함,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4대국의 경제규모는 전 세계의 절반 정도의 규모 입니다.
- 미국은 대국임에도 불구하고, ‘혁신’의 속도와 수준이 가장 세계적 입니다.
- 중국의 ‘규모’는 무엇을 하건 우리의 상상 수준을 뛰어넘습니다.
- 일본의 ‘깊이’는 어떤 일이건, ‘본원적 충실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니는 눈높이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 러시아는 언제건 세계경제에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각할 수 있는 ‘잠룡’ 입니다.
한국 경제가 이러한 국제 질서와 구도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구가할 수 있는 유효한 대안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살아있는 혁신의 실험장(테스트 베드)” 전략을 취하는 것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우리의 원천 과학기술 역량은, 미국, 일본, 독일 등 전통적 과학기술 강국에 비추어 그 문화적 토대의 취약성으로 인해 현재의 주요 선진국가들과의 간극을 단기간에 메우기 쉽지 않습니다.
- 중국의 과학기술은 엄청난 속도로 미국의 그것을 따라잡을 기세 입니다.
-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과학기술 강국입니다.
이들 국가의 기업들이 새로운 혁신을 단행할 때, 양산화나 상업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라이브 테스트’를 거쳐야 합니다. 이과정에서 우리가 ‘라이브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자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세계의 혁신가들이 한국을 찾게 되고, 이는 한국 기업과 학생들이 ‘트렌드 세터’들의 활약상이 어떤 것인지 보고 또 배울 수 있으며, 이들과의 협업 과정을 통해 새로운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국제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흐름이 완연히 만들어 질 수 있는데, 이 국제간 교류의 내용 역시 ‘유커 단체 관광’ 같은 ‘일회적 교류’가 아닌, 매우 ‘생산적’ 그리고 ‘가치 창출적’ 교류 활동들이 될 수 있습니다. 안보에도 매우 유익한 전략적 내용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지닌 제반 지정학적, 인구통계학적, 도시 및 지역 구조적 요소 등 ‘혁신의 라이브 테스트’를 위한 관점에서 우리는 최적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법과 제도 그리고 규제 등의 문제, 언어 소통의 문제, 다원적 문화 존종의 기반 문제 등 3대 핵심 제약요인 문제를 과감하게 변혁 해나간다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혁신의 실험장’이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