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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진행된 K.E.Y Platform 분과세션 1 금융에서는 <금융산업의 와해 (Disruption in the Financial Industry)> 라는 주제를 가지고 7분의 스피커 분들이 관련 내용을 짚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ET-NYET 이영달 원장님은 ‘Disruption Innovators in the Banking Sector in the US and ASEA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국과 아세안에서 보이는 금융권의 와해적 혁신가들의 모습이 어떤 형태와 흐름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 설명해주셨습니다.
아래 내용은 머니투데이 기사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미국·아세안 은행 ‘와해적 혁신’ 가속화=마지막 발표 연사로 나선 이영달 한국기업가정신기술원 원장은 미국과 아세안 각국 은행들의 대표적인 와해적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은 혁신 흐름이 전개되기 위해서는 기업가형 생태계를 조성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JP모건체이스를 꼽았다. JP모건체이스는 금융정보를 공공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JP모건체이스 인스티튜트’를 설립해 시장, 금융당국과 우호적 관계를 형성했다. 또한 대부분 은행과 달리 법적으로 구분된 ‘디지털온리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원장은 “개인화된 금융·재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별화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아세안지역 주요 은행들의 혁신 사례도 비교했다. 싱가포르 DBS의 경우 2017년 설립한 ‘디지뱅크’로 디지털 온니 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전환기를 맞았다. “실제로 디지뱅크 설립 이후 다른 은행인 UOB와의 주가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2위 은행 CIMB은행은 아시아 전역에서 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TP뱅크의 경우 가상의 텔러를 통해 휴일에도 문제 없이 뱅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다.
이 원장은 이같은 와해적 혁신의 필수 요소 네 가지로 △목적 △고객 △퍼포먼스 △파트너를 들었다. 그는 “이같은 요소와 맞는 프로세스가 갖춰지지 않으면 와해적 혁신이 발현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