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뉴욕, 북경에서 만난 우리의 미래

지난 10월 말 북경 일정을 마치고, 11월 샌프란시스코로 건너와 뉴욕과 실리콘밸리 일정을 마무리 하고 이제 서울로 돌아 갈 준비를 하고 있다.

2달여 되는 시간 동안 세계 3대 “혁신 클러스터”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제 무엇을 행해야 하고, 무엇은 하지 말아야 할지… 그 분별의 기준을 세울 수 있을것 같다.

1. ‘4차산업혁명’이 아닌, ‘AI 시대’의 도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이제는 일반화 된 상태이다.

80여년의 시간을 가진 ‘디지털’이란 기술적 용어가 이제는 우리의 일상속에 내재화 되었다. ‘AI(인공지능)’는 이제 영역의 구분 없이, 어느 영역 그리고 어느 활동에서건 병합될 수 밖에 없는 수순으로 그 흐름이 만들어 지고 있다.


2. 데이터 기반 사고

‘AI’가 유의미하게 기능화 하기 위해서는 결국 ‘데이터+알고리즘’의 기반과 수준이 일정 임계 수준 이상이 되어야 한다. 이제는 어떤 기획이나 전략을 수립할 때, ‘데이터 기반 사고’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3. ‘AI’에 대한 정의 그리고 경험혁신

‘AI’에 대한 바른 정의와 이해가 필요하다. ‘AI’는 ‘만물 박사’, 그리고 ‘전지전능’한 그 무엇이 아니다.
‘AI’는 ‘선행’하는 기능과 ‘보조’ 해주는 기능을 동시에 담고 있다. 즉, 사람의 행동기능과 역할을 일정 부분 선행 해주고, 또한 보조적으로 뒷받침 하는 것이 ‘AI’라 할 수 있다.

따라서 ‘AI’ 시대에 더욱 중요하게 살펴야 할 것이, 사람의 행동과 감성 즉, 사람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하다.

‘사람의 행동과 감성’은 ‘AI 시대’에 ‘본질’과 같은 요소이다. ‘AI’는 사람에 대한 더욱 세밀한 이해를 통해 새로운 ‘경험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유의미하게 그 역할과 기능을 다 한다고 할 수 있다.

‘경험혁신’은 “기능혁신+프로세스혁신+감성혁신”의 결합체이다.
디자인씽킹에서 강조하는 “사람+기술+비즈니스”의 복합적 관점에서 혁신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4. 우리가 만난 혁신은 ‘실패의 결합체’

글로벌 시각에서 혁신의 큰 흐름과 줄기를 살펴 보면, 실리콘밸리에서 만들어 진 ‘발명의 결과물’이 뉴욕에서 ‘산업과 시장의 트렌드’로 만들어지고, 북경에서 ‘대중화’ 되는 흐름이다.

디지털, 모빌리티, 핀테크 등 최근의 핫한 산업들은 대부분 이러한 흐름을 지니고 있다.

지금 많은 대중들이 사용하거나 활용하는 상품과 서비스들은 어느날 ‘유레카’ 처럼 발명되어 우리들 손에 옮겨진 것이 아니다. 보편적 상품과 서비스로 자리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실패들이 있었고, 이들의 결합체가 현재의 혁신적 산물이다.

무엇인가 부족하고 완전하지는 않지만, ‘실패의 결합체인 혁신의 산물’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평가 및 소비하는 “혁신의 유효소비시장”이 정말이지 중요하다.

이것이 존재하고 또 기능화 해야 혁신가들이 뛰어 다닐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5. 우리가 만날 미래

샌프란시스코에 ‘우버’ 본사가 자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여전히 케이블카, 트램, 버스, 지하철, 택시 등 전통적인 교통수단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IT 산업’이 가장 고도화 된 지역도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일대이다. 그러나 여전히 이 지역에서는 교통체증과 함께 자동차, 전동 스쿠터, 자전거, 트램 등이 뒤엉켜 사람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디지털 100% 영역’의 경우 매우 빠른 속도로 변화가 일어나지만,
실제적 활동과 인프라가 수반되는 영역에서는 여전히 힘겨운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만날 미래는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커뮤니티/조직/기업”이 주도하는 세상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전반의 과정이 이전과는 완전히 새롭게 달라지고 있다.
‘다면화/분권화’가 과거에는 ‘비효율’을 낳았지만, 이제는 이것이 엄청난 새로운 힘을 지니게 되고 있다.
또한 ‘자정기능’까지 지니게 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만날 미래는 어둡지 않을 것이다.
보다 밝고 건강할 것이며, 보다 생산적이고, 보다 의미있는 삶을 지향하게 될 것이다.


6. 미래를 위한 교육

우리가 만날 미래가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커뮤니티/조직/기업”이 주도하는 세상이라고 한다면, 미래를 위한 교육 역시 이러한 방향성을 지녀야 한다.

우뇌적 지성(emotional intelligence)과 좌뇌적 지성(occupational intelligence)을 균형있게 계발 할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또한 “실제의 세상”에서 발견되는 많은 문제들을 유효하게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인식-문제해결’ 역량을 계발 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상상을 하고, 그 상상을 표현하며 또한 구체화 시킬 수 있도록 그 장을 마련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미지: 문구: 'HELLO,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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