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발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릴듯!

최근 1달 반 기간 동안 중국을 3차례 방문 했다.
중국의 “산업정보통신부(工业和信息化部)”가 주관하는 국제적 행사에 스피커로 초청을 받아 관련 산업의 흐름을 보다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이미지: 사람 2명, 사람들이 서 있음
2019 World Computer Congress – “Business Ecosystem on the Era of 5G”
이미지: 사람 2명, 텍스트
2019 중국국제디지털경제포럼(CIDEE) – “Digital Labors and A.I. in the Finance Industry”
이미지: 사람 2명
2019 World Intelligent Connected Vehicles Conference

먼저 중국의 리스크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가장 심각하게 부각되는 요소는 “기업부문 부채” 이다.
금융부문을 포함하여 국가 GDP 대비 200% 수준에 이른다.
최근 비금융 부문 기업부채는 소폭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140%에 근접한 수준이다.
또한 금융부문 부채는 최근 수년동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기업부문 부채”는 그 절대적 수준으로도 상당한 위험성을 지니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로 앞으로 더욱 증가할 수 있으며, 무엇 보다 미국에 의한 중국 기업의 “회계투명성” 문제가 공식적으로 제기 되고 또한 강화 될 시 발생할 수 있는 “후폭풍”까지 살펴야 한다.

자본시장과 기업세계 전반에 “쓰나미”와 같은 “대재앙”이 들이 닥칠 수도 있다.
중국 정부도 이를 간과하고 있지는 않는듯 하다. 미국에 연일 협상의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는 배경에는 이 위험성에 대해 중국 정부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사회변혁의 이슈도 중국의 중대한 리스크 중 하나이다.
경제적 번영이 불러온 극심한 빈부격차, 도농격차, 고령화 및 산아제한 해제로 인한 세대갈등, 신자유주의적 세계관의 확산 등…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처럼, 인구 약 14억명의 국가인 관계로 사회적 이슈들이 언제든 위험요소로 전환될 여지를 내포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는 내용들도 충분히 확인된다.

그 첫째는 중국 내수시장의 규모의 성장과 함께 질적 수준도 빠르게 성장하여 이제는 “혁신의 유효시장”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특히 첨단기술 및 혁신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중국 정부에 의한 혁신 생태계가 만들어져 여기에 직접 참여할 경우 중요한 시장 진입 및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중국은 기업정책에 있어 “속지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주식회사도 2원화 되어 있다.
“기업환경”에 있어서는 우리보다 몇수 위의 기초 여건을 지니고 있다.
한국의 자회사나 현지 법인 형태가 아니라,
현지에서 직접 회사를 설립하는 형태의 접근법을 취한다면,
중국 기업과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

중국 내 회사를 설립하여, “중국 회사”를 기반으로 하게 된다면,
그 다음 살필 수 있는 기회는 바로 중국 현지 회사의 “인수 합병”이다.

현재 중국에는 제조기업을 중심으로 매물로 나온 기업,
그리고 매물로 나올 수 있는 기업들이 꽤나 많다.
이들의 공통점은 최근 20여년간 “OEM / ODM”을 전문 업으로 하던 일종의 “EMS” 기업들이다.
축적된 숙련 기술과 공급망을 지니고 있다.
다만, 기존의 “바이어” 역할을 하던 기업들과의 거래관계에 있어 판매저하 및 원가상승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니 생존법을 찾지 못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이들 기업을 상대로 인수합병 후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유통망의 개발과 브랜딩을 추진할 수 있으면 이는 매우 매력적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

북경대와 칭화대 교수들을 만나 보니,
‘요즘 내가 마치 우주의 중심에 있는 듯 합니다. 유수의 석학들이 이제 북경을 자비를 들여서 찾고, 세계의 혁신 기업들이 산학협력을 하자고 찾아 옵니다.’ 라는 표현이 매우 의미 심장하다.

거의 대부분 산업영역에서 중국의 산업기술력은 이제 미국과 자웅을 겨루는 상태이다.
IP 보호제도가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성숙되어 있다.
중국의 기술과 전문인력을 확보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그 값은 더욱 상승할 수 밖에 없다.
중국의 우수한 기술인력 및 기술집적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물옵션” 기반의 전략적 관계를 지금 부터 만들어 놓아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중국의 리스크 관점에서 현재 중국은 “수축기”로 들어가고 있다.
자산 가격에서 거품이 빠지고 있는 상태이다.
“턴어라운드” 시점이 언제가 될지 가늠하는게 관건이지만,
지금 중국에 다시 진입하여 가볍고 민첩하게 움직인다면,
중국이 “2차 대성장기”를 맞을 시 이는 엄청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다.

“가볍고 민첩한 구조”로 중국을 다시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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